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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영화 OST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특히 조용한 감성의 발라드와 강렬한 사운드의 락 음악은 영화 속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발라드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을 담아내는 반면, 락은 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긴장감과 활력을 더해준다. 이번에는 90년대 해외 영화 OST 중 발라드와 락이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비교해보려 한다.

    90년대 해외 팝송 OST, 발라드 vs 락 비교 분석, 차이점에 관한 사진

    1. 감정을 울리는 발라드 OST

    영화에서 빠질 없는 장르가 발라드이다. 이 속에서 섬세한 멜로디로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우리에게 감정을 전달한다. 그리고 사랑, 이별, 아련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적합하여, 주인공들의 감정을 더욱 부드럽게 해준다.

    영화 돈 후안 드마르코,의 "Have You Ever Really Loved a Woman?" – 브라이언 애덤스은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가사와 감미로운 기타 연주가 영화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랑에 대해 되새겨보게 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첫사랑의 설렘이나 애틋했던 순간이 떠오르게 된다.

    영화 임팩트의 선정곡 "I Don't Want to Miss a Thing" – 에어로스미스은 영화 속에서 감정을 고조시킨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담겨져 있어서, 감정이 점점 고조된다. 주인공이 느끼는 애절한 감정을 보는 이들 역시 느낄 수 있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Kiss from a Rose" – 씰은 몽환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영화 속에서 흐를 때, 사랑의 감정을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조용하면서도 강한 감성을 담아낸 곡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진다.

    2. 강렬한 에너지를 주는 락 OST

    락 음악은 강한 리듬과 파워풀한 사운드로 영화 속 긴장감과 역동적인 분위기를 높여준다. 액션, 스포츠, 스릴러 영화에서 많이 사용되며, 듣는 이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스피드  영화의 "You Could Be Mine"은 빠른 템포와 강렬한 기타 연주로 액션 영화의 박진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도심 속 자동차 추격전이나 긴박한 순간과 어우러지며, 영화 속 긴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화 크레이지 하트의 "Born to Be Wild" – 스테픈울프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강렬한 리듬으로 영화의 주제를 더욱 강조한다. 바이크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장면이나 거친 느낌을 담은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며, 락 음악 특유의 강한 개성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Bad to the Bone" – 조지 소로그드 (식스티 세컨즈, 2000): 기타 리프와 거친 보컬이 특징인 이 곡은 범죄 액션 영화 속에서 강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할 때 자주 사용된다. 영화 속 분위기를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으로 만들며, 듣는 순간 강한 인상을 남긴다.

    3. 차이점: 발라드 vs 락, 어떻게 다를까?

    90년대 영화 OST에서 발라드와 락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영화의 감정을 표현했다.

    감정 전달 방식: 발라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조용한 감동을 준다. 락은 강렬한 사운드와 빠른 리듬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며, 듣는 이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영화 속 역할: 발라드는 주로 로맨스 영화나 감성적인 드라마에서 사용되며, 주인공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반면, 락은 액션, 스포츠, 범죄 영화에서 긴장감과 스릴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시간이 지나도 남는 여운: 발라드는 듣는 순간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만든다. 락은 영화 속 특정 장면과 연결되어 강한 인상을 남기며, 듣는 순간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게 된다.

    결론

    90년대 영화 OST에는 발라드와 락이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발라드는 감정을 조용히 전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고, 락은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이며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영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공통점도 있다. 바로 영화 속 장면과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점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노래를 들으면 장면이 떠오르고, 감정이 다시금 살아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발라드와 락,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어떤 날에는 조용한 발라드가 어울리고, 또 어떤 날에는 강렬한 락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지금 기분은 어떤가? 오늘은 감미로운 발라드를 들으며 추억에 잠겨볼지, 아니면 시원한 락을 들으며 기분을 끌어올려볼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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