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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는 영화 음악의 황금기였다. 수많은 명곡들이 탄생한 이 시기에 OST는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서게 되고, 음악 트렌드와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팝, 락,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90년대 OST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 글에서는 90년대 해외 영화 OST의 현대 음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곡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90년대 영화 OST vs 2000년대 영화 OST 관련 사진

    1. 90년대 해외 OST가 현대 음악에 미친 주요 영향

    다음은 90년대 영화 OST가 현대 음악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분석을 해보자.

     

    ① 영화 OST를 통한 크로스오버 히트곡 탄생
    영화 타잔의 "You'll Be in My Heart"(Phil Collins)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OST가 팝 차트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임을 보여준다. 이 곡은 메인스트림 팝 시장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가 더욱 주목받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감성적인 록 발라드가 OST인 로빈 후드: 도둑들의 왕자의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Bryan Adams)는 영화와 함께 OST가 대중적으로 히트를 쳤다. 이와 같이, 현대 음악에서는 에드 시런 등 감성 발라드 스타일의 곡에서 90년대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② 전자 음악과 OST의 융합
    트레인스포팅의 "Born Slippy .NUXX"(Underworld)는 OST를 통해 테크노와 하우스 음악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현대 영화 OST에서는 EDM과 트랜스 음악이 자주 활용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매트릭스의 "Clubbed to Death"(Rob Dougan)는 클래식과 전자음악이 결합된 독특한 사운드를 통해 미래적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러한 전자음악적 요소는 한스 짐머의 음악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

     

    ③ 록과 메탈 음악의 영화 OST 활용 증가
    터미네이터 2의 "You Could Be Mine"(Guns N’ Roses)는 액션과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결합되어 OST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다. 이와 같이 현대의 슈퍼히어로 영화에서도 하드 록과 메탈 OST가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질라의 "Come with Me"(Puff Daddy & Jimmy Page)는 록과 힙합의 결합으로 실험적인 OST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경향이 린킨파크 등 록과 힙합의 크로스오버 장르 활성화로 이어지게 도왔다.

    2. 90년대 OST가 현대 음악 산업에 미친 영향

    ① 영화 음악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연결
    현대의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90년대 OST는 다시 인기를 얻으며 재조명되는 시기를 맞이했다. 또한, OTT 플랫폼 넷플릭스, 디즈니⁺ 등 에서도 새로운 팬층을 형성하게 된다.

     

    ② 레트로 붐과 함께한 90년대 OST 리메이크
    리메이크와 샘플링을 통해 90년대 곡들이 현대 음악에서 재탄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상업용에서도 발견되는데,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은 TV 프로그램과 광고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Born Slippy .NUXX"는 현대 EDM 아티스트들이 샘플링하여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다.

     

    ③ OST 중심의 글로벌 아티스트 콜라보 증가
    영화 OST 리메이크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명 팝 가수들에 의해 트렌드가 만들어지는데, "I Will Always Love You"(휘트니 휴스턴)와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브라이언 아담스)가 그 대표적 예이다. 또한, "Shallow"(레이디 가가, 스타 이즈 본)와 "No Time to Die"(빌리 아일리시,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3. 현대 음악에서 들을 수 있는 90년대 OST 추천

    다음은 90년대 스타일 감성 발라드, 전자 음악 록과 메탈 기반 OST 추천 예시이다.

     

    - 90년대 스타일 감성 발라드

    "Someone Like You" – 아델
    "Everything I Do" (브라이언 아담스)와 감성적 유사점을 지니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Perfect" – 에드 시런
    90년대 감성가 보이는 발라드 스타일이다. 이런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 전자 음악 기반 OST

    "Time" – 한스 짐머 (인셉션)
    이 곡은 "Clubbed to Death" (매트릭스)의 전자음악적 요소가 많이 보인다.

    "Blade Runner 2049 OST" – 한스 짐머 & 벤자민 월피쉬
    이 작품은 트레인스포팅의 전자음악 스타일을 계승하여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다.

     

    - 록과 메탈 기반 OST

    "Immigrant Song" – 레드 제플린 (토르: 라그나로크)

    터미네이터 2 스타일은 강렬한 록 사운드를 대표한다. 이 곡을 통해 강력한 멜로디를 알수 있다.

    결론: 90년대 OST는 현대 음악의 뿌리

    1990년대 OST는 영화 음악과 대중음악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시기의 OST는 록, 발라드,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큰 영향을 미치며, 오늘날에도 우리 일상 속에서 스며져 있는지 그 흔적은 분명히 확인된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전파되어 영화 음악의 가치를 이어나간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90년대 영화 OST. 듣고 있는 우리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경험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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