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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한 장면, 그 속에서 우리의 감정을 끌어 올리는 건 OST가 아닌가 싶다. 그정도로 OST는 우리들의 감정을 끌어올리고 장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은 90년대의 영화 음악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그 시절의 감성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영화보는 맛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곡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그리고 우리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이번 글에서는 90년대 영화 음악이 우리의 감성을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영화 장면에 생명을 불어넣는 OST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데 음악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이 또 있을까 싶다. 흐르는 음악이 등장인물의 감정을 더욱 깊게 전달해 주며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베스트라고 손꼽히는 멜로디가 감성적인 가사와 어울려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사용된 "Unchained Melody"는 단순히 도자기를 빚는 장면에 흘렀던 음악이 아니라, 두 주인공의 사랑과 그리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 곡이 흘러나올 때, 영화 속 대사나 주인공들의 표정보다는 음악에 더 중점을 두게 되어 영화에 몰두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영화 러브 어페어 주제곡 "Against All Odds" – 필 콜린스 필 콜린스가 부른 노래는 이별과 후회에 대해 담아낸 곡이다. 영화의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이 많이 느껴지는데, 보통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
2. 추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추억이 떠오르며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려 보게 만든 것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음악일 것이다. 90년대 영화 음악은 그 시절의 분위기와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채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아 있다. 당시의 OST는 단순히 듣기 좋은 음악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했던 순간들과 연결되며 특별한 기억을 되살린다.
돈 후안 드마르코의 주제곡 "Have You Ever Really Loved a Woman?"은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감미로운 기타 음들이 섬세해서 듣다보면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떠오르게 하며, 사랑에 빠졌던 순간, 기억을 생생하게 해준다.
퀜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의 주제곡인 "Misirlou"는 빠른 템포와 강렬한 기타 음으로 당시의 젊은 세대들이 느꼈던 자유와 독창성을 나타낸다. 90년대의 시대적 감성을 상징하는 음악으로 영화의 독특한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냈다.
따라서, OST는 통해 특정한 감정과 기억을 되살리게 도와준다. 이런 곡들을 들으면 그 때 감성과 분위기가 떠오르고,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90년대 OST를 찾고, 그 시절을 추억한다.
3. 시간을 초월하는 감동의 OST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순히 영화가 흥행했다고 해서 모든 OST가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음악은 그 시절의 감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90년대 영화 음악 중에서도 이런 곡들은 시대를 초월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영화 필라델피아에서 사용된 "Streets of Philadelphia" – 브루스 스프링스틴 곡은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멜로디로 도시와 인간의 외로움을 담아냈다. 이 곡의 중요성을 보면 단순히 분위기 때문만아니라 사회적 메시지와 맞물려 깊은 울림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강렬한 메세지를 만들어주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 같다.
영화 시스터 액트에서 등장한 "My Guy" – 루 루 (시스터 액트) 곡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등장인물들 수녀들의 합창 장면과 어우러지며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결론
오늘은 90년대생들이 지금도 사랑하는 OST 몇 곡에 대해 살펴보았다. 음악을 들으면서 그 때 그랬었지라는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일상 속 음악은 정말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오늘도 시간이 지나도 OST를 들으며 그 때 지녔던 감동들을 떠오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MZ세대들은 느낄 수 없는 그 감정들을 90년대생들은 느낄 수 있기에 이것이 더 값진 것이 아닌가 한다. 음악이 우리의 삶 속에서 특별한 순간들과 연결해 준다면, 다시 들어볼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